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는 대학 비전타워 지하3층에 위치해 있으며 99.173m²규모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Pro 7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7대, HTC vive 3대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신기기를 갖추고 있다. 가천대는 게임대학원 교과목 ‘가상현실 게임디자인’ 등에 최신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시연해 볼 수 있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는 가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게임 해본 김제현씨(24·게임대학원 석사과정)는 “직접 VR 장비를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니 시선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화면이 돌아가고 게임이 진행돼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지난해 3월 소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개소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공간 및 기자재, 인테리어 공사 등 센터구축을 공동부담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가상현실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최초, 유일의 게임대학원으로 지난해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 게임대학원은 게임학과, 게임공학과로 구성되어있으며 2017학년도 2기 입학을 통해 41명의 대학원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게임대학원생들은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 및 임원, 넷마블, NC소프트 및 넥슨 등 유망 게임기업의 임직원, 개인개발자 등 역량있는 게임인재들로 VR관련 정부과제에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보택근 가천대 게임대학원장(연구처장)은 “최첨단 가상현실 장비를 갖춘 센터 개소를 통해 가상현실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며 “게임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대학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차세대 게임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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