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폭 넓은 경제 행보에 나섰다.
태국 정부는 현재 자국 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부 4.0 플랜’을 추진 중으로
남경필 지사는 이에 발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그룹의 경기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태국 스타트업 교류협력 LOI를 체결하는 등 현지에서의 보폭을 넓혔다.
남 지사는 27일(현지시각) 방콕 현지에서 도내 여성기업 9개사와 태국 기업들의 수출입 MOU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남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 태국 기업들도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윈-윈 플랫폼을 경기도를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태국 시장 진출과 관련, 경기도의 지원방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추후 국내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갖기로 약속한 뒤 “기회의 문은 직접 밀어야 열린다. 경기도가 여성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에서 한국-태국 스타트업의 상호교류와 판교로 대표되는 미래지향도시 개발 경험 공유, 상호 진출 지원센터 구축, 자국 투자자와 협력기업 매칭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태국 스타트업 교류협력 LOI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경기도와 태국 디지털 경제 사회부, 디지털 경제진흥원이 주체이며 이를 통해 태국은 자국 내 우수 스타트업을 경기도에 파견하고 경기도는 국내 스타트업 및 기업과 매칭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남 지사는 마지막으로 태국여행업협회장, KTO 방콕지사장 등 관광산업 관계자와 만찬 간담회를 갖고, 태국이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현황 및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방한 금지령 이후 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하고 경기도내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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