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27일 개소…가상현실(VR) 최신기기 활용
가천대 학생들이 27일 개소한 가천미래가성현실체험센터에서 가상현실(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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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가천대학교가 27일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효숙 부총장을 비롯한 가천대 교무위원,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이하 소니)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 비전타워 지하3층에 문을 연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Pro 7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7대, HTC vive 3대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신기기를 갖추고 있다.
가천대는 게임대학원 교과목 ‘가상현실 게임디자인’ 등에 이들 최신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시연해 볼 수 있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체험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앞으로 지역사회도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 할 계획이다.
이날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게임을 해본 김제현씨(24·게임대학원 석사과정)는 “직접 VR 장비를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니 시선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화면이 돌아가고 게임이 진행돼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지난해 3월 소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공간 및 기자재, 인테리어 공사 등 센터구축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가상현실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게임대학원으로 지난해 첫 입학식을 가졌다. 게임학과, 게임공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입학생을 포함해 41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생 80%가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 및 임원, 넷마블, NC소프트, 넥슨 등 유망 게임기업의 임직원, 개인개발자 등이다. VR관련 정부과제나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연구에도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황보택근 가천대 게임대학원장(연구처장)은 “최첨단 가상현실 장비를 갖춘 센터 개소를 통해 가상현실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게임 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대학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차세대 게임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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