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기독교계 인사들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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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지역 종교계 인사들이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광선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NCC) 전 회장, 석준복 부·울·경 크리스찬평화포럼 상임대표 등 50명의 부산지역 기독계 인사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부산 발전을 위해 국정을 성실하게 수행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사회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할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문 후보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어 도성스님, 정각스님, 혜지스님 등 20여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불교계 인사 1080명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게 나라냐'는 탄식의 근본원인은 국가권력 사유화로 인한 국가시스템 붕괴"라며 "그 중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익을 추구했던 가짜보수, 부역자들이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반칙과 몰상식을 거둬낼 수 있는 어질고 정직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준비된 대통령, 국민통합 이룰 대통령, 애민하는 대통령, 안보 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최인호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역의 종교인들이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룰 후보, 국정을 안정시킬 유일한 후보로 문재인을 선택해준 것"이라며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그 큰 뜻을 잘 세기겠다"고 지지를 환영했다.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불교계 인사들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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