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흥진)은 27일 여수 화정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환경과학 꿈나무 교실’을 진행했다.
화정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2명인 소규모 학교로, 지리적 여건상 환경체험학습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수시 화도면 개도에 위치하고 있다.
‘환경과학 꿈나무교실’은 환경청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수질 분석 원리, 산성도 측정, 드론을 활용한 환경모니터링 기법 등 환경실험 및 실습을 체험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의 달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환경과학 체험프로그램에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실험에 참여한 6학년 정민성 군은 “꿈나무교실이 환경과 관련된 과학 상식을 키우고 환경보전의 중요성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장래 희망이 과학자로 바꼈다”고 말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교육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꿈나무 교실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 관리지역인 전남과 제주 지역에는 전국 도서지역 초등학교의 67%에 해당하는 38개교가 분포하고 있다.
환경청은 작년에 6개교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화정초등학교를 포함 6개교를 방문해 도서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환경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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