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진하해수욕장서 '세계윈드서핑대회'

29일 '제5회 울주군수배 전국윈드서핑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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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해양레포츠의 최적지 울주 진하해수욕장에서 전국 및 세계 규모의 윈드서핑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27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전국 규모인 '제5회 울주군수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29, 30일 이틀 동안 개최된다. 또 세계 정상급 프로윈드서퍼들이 참가하는 '2017 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울주군수배의 경기종목은 슬라럼과 레이스보드 각 4개부(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성부)와 RS:X 3개부(일반부, 대학부, 학생부) 총 11개부로 이뤄진다. 전국 16개 시·도 국내선수와 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PWA대회는 남자부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이아치노(Matteo Iachino) 등 남자 톱랭커들을 포함해 5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여자부에선 세계 1위 아루바의 사라퀴타 오프린가(Sarah-Quita Offringa) 등 21명이 입국한다. 이 대회에는 모두 25개국 18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한편 29일엔 울주군수배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과 가족을 위한 '서퍼인의 밤'이 마련된다. 5월 3일엔 PWA대회의 개막식이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엔 인기가수 공연 및 플라이보드 해상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정하균 a1776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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