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주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지형 제2매립장 조성 예산삭감이 최종 확정됐다”며 “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불거진 노지형 추진 논란이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하지만 벌써부터 시에서 9월에 다시 노지형 예산을 신청하겠다는 말이 나온다”며 “시가 할 역할은 매립장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립장문제 해결 방법은 시가 공모하고 선정했던 대로 지붕형 매립장을 조성하면 된다”며 “감소하는 시의 쓰레기 발생량 추세로 미뤄 지붕형으로 충분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충북환경연은 “이번 논란을 통해 시의 쓰레기 정책을 ‘쓰레기 발생 최소’와 ‘재활용 최대’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바꿔야한다”며 “시가 이런 정책을 추진하면 시민들도 당연히 쓰레기 발생을 줄여 나갈 것이고 환경단체도 정책 성공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는 27일 제2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매립장 예산 전액을 삭감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예결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회원과 오창읍 노지형 반대대책위 위원 20여명은 이날 본회의장 밖에서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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