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1시53분쯤 춘천시 모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박모씨(50)가 병원 이송 후 병원에서의 처치를 거부하고 자택으로 다시 이송 요청한 것을 구급대원이 거부하자 대원을 폭행하려고 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2017.4.27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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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최석환 인턴기자 = 강원도내 주취자 등의 119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에 따르면 강원도내 주취자 등의 119구급대원 폭행사건은 6년 간 총 45건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5건, 2013년 6건, 2014년 12건, 2015년 11건, 2016년 9건, 2017년 2건으로 나타났다.
주취자에 의한 폭행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질환 1명, 기타 4명 등이다.
이들의 처리결과를 보면 벌금 50만~700만원 31명,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7명, 기타 3명, 재판 중 2명, 진행 중 2명 등이다
지난 22일 오전 1시53분쯤 춘천시 모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박모씨(50)가 병원 이송 후 병원에서의 처치를 거부하고 자택으로 다시 이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급대원이 이를 거부하자 박씨는 대원의 얼굴을 가격했다.
같은 날 오후 6시20분쯤 춘천시 동내면의 한 식당에서 김모씨(50)가 식당 주인을 폭행하던 중 이를 말리던 소방대원의 가슴부분을 수차 폭행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생명위급에 처한 도민을 위해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람에 대해 반드시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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