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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공군 군수사령부가 광주에서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령부에 따르면 2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 항공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부품견본 전시회는 해외업체 사정에 따라 발생하는 항공부품 보급애로 및 조달원 부재에 대한 대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항공우주임무 수행을 보장하는 민·군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도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방산업체 생산 규모가 약 8% 성장세를 보이고 민·군·관 전반적으로 부품국산화 및 정비능력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에 발맞춰 작년 부품견본전시회 대비 약 30% 증가한 270여 품목의 항공부품을 전시했다.
특히 대상품목을 계통별로 정리해 관심분야의 부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부품과 관련된 기술도서‧부품도해도 등 기술정보도 제공해 민간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군수사 생산관리과장 이동우 중령은 "이번 전시회가 공군과 기술력 있는 국내 민간업체의 협력을 통해 무기체계의 해외의존도를 해소하고, 국내 군수자족성 향상을 위한 기회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민·군이 함께 노력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사에서는 37만여 품목의 항공무기체계 관련 부품을 운용 중이며 현재 450개 품목이 국산화 완료되었으며 230여개 품목이 국산화 진행 중에 있다.
군수사는 5월 24일부터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부산 국제 기계대전에도 참가해 부품소재산업전 등 8개 분야에 대해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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