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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완도해조류박람회, 돈 버는 산업박람회로 성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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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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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발판삼아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수출상담 2,900만 달러, B2B 현장계약 320만 달러"
"SHO International 수출입 계약 1천만 달러"
"한일 해조류 기업 수출입계약 3천 8백만 달러 "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중 개최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박람회의 궁극적인 목표인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의 성과를 톡톡히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위원장 신우철)에 따르면 "20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해외바이어 37개사 및 국내 수산물수출업체 38개사가 참여, 1:1매칭을 통해 수출상담 2,900만 달러(327억 원), 현장계약체결 320(36억 원)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간 상담을 통해 국내 해조류산업의 대규모 해외시장 개척과 또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완도수산물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주 수출 품목은 미역귀, 활전복, 굴통조림, 수산물 1차 가공식품 등 완도지역의 전략품목에 대한 계약체결로 수출상담의 내실화를 다질 수 있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SHO International과 (사)완도식품수출협회가 1,000만 달러(112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22일에는 (주)홍익산업 외 6개사와 일본 해조류기업 10개사가 3,800만 달러(428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역시 지속가능한 수출시장을 확보했다.

또한 (사)한국전복수출협회는 미국의 WOOBO, LLC사와 전복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해조류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냈다”며 “향후 미주시장 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마케팅 전략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참여관에서는 국내 78개업체가 전시·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지금까지 6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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