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암참혁신캠프…외국계 기업 취업정보 제공

안상수 창원시장이 27일 오전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암참혁신캠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창원시제공)2017.4.27/뉴스1© News1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소속 글로벌기업 CEO들이 27일 오전 창원대를 방문해 ‘암참혁신캠프’를 열고 창원지역의 6개 대학교 200여명 학생들에게 세계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암참혁신캠프’는 글로벌기업 CEO들이 국내 지방대학교를 찾아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국계기업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공헌 행사다.

암참은 1953년 한·미 무역통상 확대를 위해 창립한 비영리단체로 국내·외 800여개의 기업과 1800여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제임스 킴(James Kim) 한국지엠㈜ 대표이사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열린 ‘제10회 암참혁신캠프’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로 창원시를 방문한 글로벌 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Δ창원시 홍보 Δ주요 투자유치 대상지 설명 Δ투자 인센티브 안내 등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2부는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김옥진 대표이사, 뉴프런티어푸드인터내셔널 이신형 대표, 세계경제연구원 송경진 원장 등이 특강을 펼치고 참가학생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3부는 다국적 기업 CEO 및 임원 10명과 학생들이 소규모로 모여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소통하는 ‘도시락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3학년인 한 참가자는 “현재 취업이 힘든 환경에서 글로벌기업 CEO로부터 직접 취업정보도 제공받고, 강연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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