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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음성 '군민 책 기증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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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 기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민 1세대 1권 책 기증운동' 참가자가 이어지면서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운동을 펼친지 한달도 안된 가운데 공직자 300여권, 일반인 700여권 등 총 1천여권의 책을 군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지역 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특히 선거와 축제준비로 바쁜 상황에서도 공직자들과 주민들의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이필용군수가 간부회의를 통해 운동참여를 권유하며 200권을 기증한데 이어 군청 부서장들과 지역기관ㆍ단체 등도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음성읍에서는 기관ㆍ단체회의를 통해 7개 단체가 합류했으며 음성읍 체육회(회장 김희태)가 30만원을 기부하는 등 책 기증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내 독서문화을 정착시키고 각 가정에 그냥 쌓여있는 책들의 가치를 되찾아주기 위한 이번 운동은 군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추진한 지 채 한 달도 안됐지만 책기증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중복되는 도서는 지역내 등록된 작은 도서관 17곳에 재기증해 기증운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지역에는 대소면과 감곡면에 군립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책 기증운동 기부금을 내면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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