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설치비 8억7천만원 등 연정예산 460억 추가 요구
민주당은 이를 위해 조만간 편성 예정인 도의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 반영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나눔의 집[연합뉴스 자료사진] |
27일 도와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40여개 연정 사업 예산 462억원을 추가로 올 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해 주도록 도에 요청했다.
요구안에는 나눔의 집에 고령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요양과 돌봄을 위한 호스피스 병실 설치비 8억7천만원도 포함됐다.
민주당과 나눔의 집 측은 나눔의 집 생활관을 증축해 330㎡ 규모의 호스피스 병실 6개를 설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돌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병실 설치비가 확보되면 도의 내년 본예산에 병실 운영에 필요한 물리치료사 1명 및 요양보호사 4명의 5년간 인건비 6억3천여만원도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 민주당의 추경예산 반영 요구안에는 이 외에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 사업비 70억원과 공공임대상가 사업비 20억원도 포함됐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은 도심의 노후한 다가구 다세대주택, 여관, 여인숙, 고시원 등을 매입해 1층은 서민이나 청년창업자를 위한 공공임대상가로 저가 공급하고, 2층부터는 소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올해 2곳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 청년구직 지원금 120억원과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지원비 10억원 등도 추경 요구안에 들어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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