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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고성군, 송지호 오토캠핑장 28일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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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동해안의 대표적 오토캠핑장 가운데 하나인 고성 송지호 오토캠핑장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고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초 황금연휴 기간 동해안을 찾을 캠핑족들을 위해 송지호 오토캠핑장을 28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오토캠핑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휴 기간인 5월 7일까지는 매일 운영하고 이후 5월 31일까지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월부터는 매일 운영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캠핑장 개장을 앞두고 낡은 데크를 교체하고 통나무집 수리도 마쳤다.

지난해 캠핑장 운영의 미비점으로 지적된 성수기 예약시스템 접속 및 결제지연과 관련, 예약 후 결제기한을 24시간 연장해 서버 부하량을 감소시키고 ActiveX 등 결제프로그램 사전설치가 필요 없는 인터넷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결제방식을 변경했다.

7월부터 두 달간 지역특산물 간이판매장을 설치해 죽왕면 주민과 고성군 특산물 판매 희망자나 단체에서 지역의 농수특산물과 일반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산물판매장 설치 운영에 관한 문제도 개선했다.

요금은 낮 동안(오전 11시∼오후 6시)만 이용할 때는 평일(월∼목요일) 1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 및 성수기(해수욕장운영 기간)는 1만8천원이다.

숙박은 비수기 평일 3만원, 주말과 공휴일 및 성수기는 4만원이며 통나무집은 비수기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 성수기는 7만원이다.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90개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데크)을 비롯해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통나무집 10채,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송지호 호수와 송지호해수욕장이 있어 지난해 약 3만2천800여 명이 찾는 등 가족 단위 캠핑족의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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