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대 비전 ‘창의‧휴양 경남’ 공약 발표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 정책본부가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 5대 비전 창의‧휴양 경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17.4.27./뉴스1 © News1 이지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이지안 기자 = 문재인 후보 경남 선대위는 문 후보가 당선되면 거제 저도를 ‘제2의 청남대’로 만드는 등 경남 남해안을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한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후보 경남 선대위 정책본부는 27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5대 비전 ‘창의·휴양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장동석 정책본부 자문위원(경남대 교수)은 “경남 남해안은 지리적으로 중국 등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수려해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각 시·군별로 중복투자와 난개발이 이뤄졌다”면서 “경남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거제 저도를 제2의 청남대로 만들어 국민 품으로 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는 고구려, 백제, 신라 문화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문 후보와 민주당은 김해를 경주, 부여에 버금가는 ‘가야역사문화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김해, 고성, 함안 등에서 가야권 유물과 유적을 발굴하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장 자문위원은 “양산, 밀양, 합천, 하동, 산청을 묶어 생태형 산악 휴양벨트를 만든 뒤 인근의 불교, 유교 역사는 물론 온천, 호수 등 자연자원과 연계해 도민과 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허정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약자 등도 기본권으로서의 휴양, 레저, 문화, 관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관광산업에 있어서는 기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보는 관광개발 모델을 경남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본부는 이날 Δ거제·통영·진해·사천·남해 등 경남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 Δ김해를 ‘가야역사문화도시’로 조성 Δ양산 영남알프스, 밀양 표충사, 합천 가야산, 하동·산청 지리산 등 영남 내륙 산악권을 연결하는 생태휴양벨트 조성 등을 공약했다.
news234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