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코카콜라 매출, 4년 연속 감소…1,200명 직원 감원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코카콜라'가 4년 연속 매출액 감소를 겪으면서 대대적인 직원 감원 조치에 나섰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N 머니는 27일(이하 현지사간)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올 하반기 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지역의 본사 직원을 중심으로 1,20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카콜라'의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11%가량, 순이익 20%가량 떨어졌다"고 전했으며 "이는 세계인 탄산음료 판매 감소와 달러 강세에 기인한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원 조치로 약 8억 달러 (한화 9,034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퀸시는 앞서 25일 밝힌 성명에서 "우리 회사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 변화에 맞춰 성장모델을 조정할 것"이라며 "설탕 사용을 줄이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음료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해 급변하는 음료시장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 2015년에도 전 세계 지사에서 근무하는 관리직 1,600명을 감원한 바 있으며 '코카콜라'가 보유하고 있는 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0만명에 이른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