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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낙성대 지구 관악산 캠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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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봉천동 256-1일대 축구장 2개 크기 1만4300㎡ 캠핑장 조성... 농촌체험 학습장, 서울과학전시관, 등과 연계,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외에서의 하룻밤, 깊은 계곡이나 산속이 아닌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캠핑은 어떨까.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 낙성대지구에 가족 및 친구들과 도심속에서 자연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관악산 캠핑장’을 조성한다.

규모는 약 축구장 2개의 크기인 1만4300㎡며 위치는 봉천동 256-1 일대다.

캠핑장 부지로 선정된 봉천동 256-1 일대는 경관이 수려하고 일반캠핑장과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아늑하고 조용한 평지다.

그간 불법시설인 건축자재 야적장과 무단경작지, 비닐하우스 등 심각한 훼손이 발생되고 있던 지역이다.

이번 캠핑장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98억 규모의 자연친화형 가족캠핑장으로 새롭게 재탄생 하게 됐다.
아시아경제

관악산 캠핑장 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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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먼저 26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7000㎡ 토지의 보상과 기본계획을 실시한다.

이후 잔여토지 보상 및 불법시설물 철거, 착공을 진행해 2019년 약 60면의 캠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는다.

구는 지형과 수목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형 숲속캠핑장과 이용객의 접근성을 최적화 시킨 오토캠핑장, 가족단위 화합을 위한 가족캠핑장 등 다양한 컨셉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 캠핑장 인근 낙성대 텃밭에 농촌체험 학습장을 조성, 영어마을 캠프, 서울과학전시관, 연주대 조망, 둘레길 등과 연계한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건강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도심 속 관악산 캠핑장 조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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