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인터넷 난중일기’, 인터넷 도메인 루트를 확보하라!

◇인터넷 난중일기/ 이판정/ 원목/ 1만5000원

“인터넷 도메인 루트를 확보하라!”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인터넷 난중일기’를 통해 21세기 사이버 전쟁 속에서 펼쳐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한민국, 그러나 우리는 사이버 공간의 구조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고 있다. 21세기 정보화시대 언어는 정보 광맥을 캐는 최고의 도구다. 각국이 보유한 정보 고아산을 제3국이 무단으로 발굴해가도 각국 정보는 사이버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마냥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21세기 각국의 광산 자원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는 ‘인터넷 난중일기’에서 21세기 사이버 전쟁 속에 세계 각국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한다.

무엇보다 ‘인터넷 난중일기’는 자국어인터넷주소 체계를 최초로 창안해 전세계 95개국에 보급하는 과정에서 겪은 저자의 도전과 좌절, 재기의 스토리를 담은 생생한 기록이며, 인터넷 초창기에 전세계 인터넷 루트 표준을 둘러싸고 펼쳐진 ‘인터넷 표준 전쟁사’의 한 장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난 20년 간 인터넷 독점구조에 맞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면서 “이런 노력이 중소기업을 살리고 지금의 경제위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큰 영광이 되겠다”라고 책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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