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장비 반입은 환경영향평가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된 명백한 불법행위다"며 "또 기습적으로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군 당국은 8000여 명의 경찰병력을 대거 동원해 소성리로 향하는 모든 길을 봉쇄하고 평화기도회를 진행 중이던 종교인, 주민 등을 폭력적으로 끌어내 결국 3명의 주민이 병원으로 후송,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민구 국방장관, 김관진 청와대 안보수석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과 다름 없다"며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고 사법적 처리를 통해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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