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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가게 이름을 노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소상공인들에게 수십억 원의 광고비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광고대행사로 속여 회사를 운영한 28살 A 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29살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명 포털사이트에 가게 이름이 상위에 노출되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소상공인 2천700여 명에게 2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소상공인들이 계약 이후 자신들의 광고를 검색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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