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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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은 친박 집회 구호가 '탄핵무효 PC조작'이었을 정도로 JTBC는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허위주장과 가짜뉴스로 집중 공격을 받았다. 손 사장은 이날 "내가 포승줄에 묶인 모습으로 시내에 많이 다녔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태블릿PC조작 프레임'을 이겨낸 JTBC는 지난해 태블릿PC보도(10월24일)를 변곡점으로 여전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손 사장은 시청자 평가와 관련해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게 우리 일이다. 17년 전부터 생각한 원칙은 '다음 섭외를 생각하지 말자'였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손석희 없는 JTBC 뉴스룸’의 지속가능여부를 묻는 청중의 질문에 "우리 포맷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4년 동안 JTBC 뉴스룸의 형식이나 내용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었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지속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나를 잇는 대체 작업은 내 머릿속에서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 대체할 사람은 생겨날 것이다. 내가 언제 물러날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서로 공감 하에 조직이 방향성을 잡아왔기 때문에 우리 포맷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내 후임은 지금까지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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