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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환경을 지키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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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삼척시와 포스파워㈜가 친환경적 화력발전소 건설에 힘을 모으면서 관광과 산업, 지역경기 부양의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삼척=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포스파워㈜는 발전소 건설시 연료하역부두가 들어서는 맹방해변을 친환경 관광지로 보전하기 위해 맹방해변 전역 4,000m 내에 해안침식 저감시설인 돌제, 잠제, 이안제 등 2,050억 규모의 해안침식 저감사업을 수행하고, 사계절풀장, 마리나시설, 해상분수, 아치교량, 인공섬 등 친환경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세계최고 수준인 영흥화력발전소의 배출먼지 저감 기준 이상으로 강화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도입해 시공하고, 미세먼지 등 배출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연평균으로 먼지는 5mg/S㎥(정부기준10, 영흥5), 황산화물 15ppm(정부기준50, 영흥25), 질소산화물은 10ppm(정부기준50, 영흥15) 이하로 관리하게 된다.

밀폐형 연료관리시설을 도입하여 석탄의 하역, 운반, 저장시설 등 전 과정에 걸쳐 밀폐형으로 처리해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관리에 최첨단 시설을 활용 '비산먼지 ZERO화'에 나선다.

특히 화력발전소 가동 시 환경오염에 가장 문제가 되는 석탄재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삼표시멘트에서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계획으로 타 발전소와 차별화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연돌 자동측정기를 설치하여 정부의 환경관제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삼척시와 협의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광판을 시내 주요지점에 설치하고 데이터 또한 공개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보존하고 지역경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와 더불어 삼척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에너지산업도시로써의 입지를 더욱 굳혀갈 전망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일 해역이용 동의를 함에 있어'맹방해변 보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약', '청정에너지 산업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합의',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포스파워의 투자 및 지원사항에 관한 합의'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의 인ㆍ허가 여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처리할 계획으로 6월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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