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공주서 만든 것만 공주밤막걸리" 단체표장 출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주밤막걸리'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연합뉴스

공주시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 예정인 공주밤막걸리 [공주시 제공=연합뉴스]



공주시는 공주밤막걸리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공주밤막걸리는 밤을 이용해 만든 막걸리의 시초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만 아직 명칭에 대한 권리가 없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까지도 '공주밤막걸리' 상표를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 명칭과 특산품을 상표법상 상표로 보호하는 제도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품질·명성·역사성을 갖춘 지역특산물에만 주어진 권리로, 원산지 표시와 구별된다.

오는 11월 말 등록을 완료하면 공주밤막걸리 명칭은 공주시 생산자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공주밤막걸리 브랜드의 생산 가치가 더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관광객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