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교차로~공화사거리, 사업비 1억5000만원
시설물 색채 디자인, 여성 상징조형물 설치
전남 여수시는 공화동 일원에 원도심 경관개선과 여성친화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디자인거리를 조성했다. /제공=여수시 |
여수/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시 공화동에 ‘여성친화 디자인거리’가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여수엑스포역교차로에서 공화사거리 간 200m 구간에 여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가로시설물에 색채를 입혔다고 27일 밝혔다.
가로등, 버스승강장, 전신주 등은 여성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새 옷을 입고 여성의 강인함과 아낌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가로등주 2개와 생명의 근원인 씨앗을 품은 포자식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2개도 설치됐다.
도심공동화로 인한 야간유동인구가 감소하는 원도심의 특성에 맞게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설계기법도 도입했다. 시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에 유도형 LED등도 매립했다.
시는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관사업 추진을 위해 색채 결정부터 조형물 디자인까지 YWCA와 적극 협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경관개선을 민·관이 적극 협력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독특하고 창의적인 경관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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