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미경 교수가 27일 오전 대전 동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장배 어머니생활 체육대회를 찾아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한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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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27일 오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장배 어머니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건강 등을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행사에 당초 예정보다 10여 분 늦은 오전 10시24분께 도착해 내빈들의 격려사 중 체육관에 들어섰다. 착석과 동시에 취재진에게 둘러싸였고, 이 같은 상황은 격려사 중이던 내빈들을 무색하게 했다. 단체기념촬영에서는 김 교수 앞에 몰려든 취재진이 자리를 뜨지 않은 탓에 일부 시민들이 일어서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7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장배 어머니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이 김 교수에게 몰려들어 단체사진촬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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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5개 자치구 구청장·부구청장, 시·구의회 의장 및 의원, 박병석,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영 국민의당 의원 등 정치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사에서 짧은 발언들을 가졌지만 모두 '어머니'를 강조한 격려 발언으로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 김 교수는 이날 공식적인 발언은 갖지 않았다.
연두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김 교수는 개회식에 이어 각 구별로 진행된 기념촬영에서 주민들을 찾아 사진촬영과 함께 "건강하세요, 꼭 승리하겠습니다" 등 인사를 하며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와 시민들의 사진촬영에는 한현택 동구청장과 국민의당 당직자 등이 함께 했다.
중구 체조팀은 이날 녹색옷을 입고와 김 교수와의 만남에서 눈길을 끌었으나 공교롭게도 "수십년째 맞춰 입던 유니폼"이라면서 김 교수에게 준비한 음식을 맛보라는 등 환대했다. 마찬가지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김 교수의 인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충무실내체육관 방문에 이어 동구 다기능노인복지센터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대덕구 중리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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