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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설 명절로 인한 휴일수 감소로 2월 근로시간이 12시간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상용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5.9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시간(+8.1%) 증가했다.
이같은 근로시간의 증가는 설 명절로 인한 휴일 수의 차이로 근로일수(19.8일)가 1년 전보다 1.6일(+8.8%)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하루 근로시간은 동일한 수준이라는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상용근로자가 170.4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2.8시간(+8.1%), 임시·일용근로자가 110.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3.4시간(+3.2%)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166.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5시간(+8.1%), 300인 이상 기업은 164.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1.9시간(+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79.1시간), 제조업(178.8시간) 순이었고 건설업(144.3시간), 교육서비스업(148.8시간) 등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근로시간 증가율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7%),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0.6%), 교육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10.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2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6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시간(+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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