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4.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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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당리당략에 따라 사드배치 당론을 바꾼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드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주도하고 국민투표까지 주장한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서 보수층 지지를 얻기 위해 사드 찬성으로 돌아서자 국민의당이 당론을 변경했다"며 사드배치 찬성 당론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단체는 "국민의당 당론변경에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정부는 4월 26일 오전 4시43분 사드 발사대, 레이더, 요격 미사일, 발전기, 냉각기 등을 성주로 옮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해 8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등은 성주를 직접 방문해 사드 반대를 목청껏 외쳤다"며 "지난 1월에는 이용주(여수갑)·최도자 의원(여수출신비례) 등 국민의당 21명의 의원이 '사드 한국 배치의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에 서명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가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드 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도의에 어긋나고 정당성도 전혀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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