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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노동자연대 학생 그룹, 전국학생행진,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등 대학생 단체는 27일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여개 노동·청년단체가 함께하는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을 시행하라는 주장은 노동자를 살리고, 청년을 살리는 최소한의 요구"라면서 "무너져가는 한국 사회에 심폐소생술이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수준의 불안정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많은 학생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는 절실하고 실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청년이나 대학생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과 일자리 문제를 호소하고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더 많은 비정규직, 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 3종 세트가 우리의 현실"이라며 "대학사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공론화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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