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미재미술관 '해피바이러스 전'...가정의 달 '가정의 소중함' 전파

‘행복’ 표현해낸 5인의 작가들, 다양한 시각과 느낌 전해

무료 전시연계프로그램 준비…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놀이장

가평/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가평 설미재미술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행복의 다양한 느낌과 순간을 공유하는 ‘해피바이러스 전’을 준비했다.

설미재미술관 주최·주관, 가평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보석, 박선유, 정상곤, 지희, 한승민 등 5인의 국내 유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행복의 개념을 고유의 방식으로 표현해 내고, 행복한 느낌과 순간을 다양한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28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또 이번 전시가 가족 간의 ‘행복’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목표로 준비된 만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피바이러스 전시 중인 5월과 6월 2달간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 가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문화로봇 만들기, 거대캔버스에 그림그리기, 뮤직앤드로잉, 에코백 만들기 등 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관내 어린이 가족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15가족까지 신청을 받는다.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28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제4회 설미재 어린이자연사랑 미술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미술공모전은 3월 한 달간 설악면내 4개 초등학교(미원초, 방일초, 위곡초, 장락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사랑에 대한 그림을 공모한 것으로, 우수작은 이곳 미술관에 전시된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가평군수상(최우수상)에 안소영(방일초 6학년) 학생이 △군의회 의장상(최우수상)에 박창순(장락분교 3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을 받은 최은선(방일초 6학년)·이지영(미원초 5학년)·신채니(장락분교 3학년) 학생을 비롯해 총 28명이 선정됐으며, 이들 어린이 작품들은 기성 작가들의 작품들과 나란히 전시돼 미술관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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