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5월3~5일·즐길거리 '풍성'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남해군은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영 장군의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3일 낮 12시 거리 퍼레이드는 타악대를 선두로 고래 경매 행렬단, 건강댄스팀, 제례의식 가장행렬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미조 본촌물량장에서 축제 주무대까지 행진을 벌인다.

개막식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어린이 치어리딩 댄스, 마칭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과 대형 멸치 연, 물고기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수많은 대형 멸치 연과 물고기풍선, 헬륨풍선이 미조항의 하늘을 수놓고 국내 유일 여성 플라이보드 선수가 미조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며 익스트림 플라잉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보물섬 미조 멸치의 만선을 형상화한 대형 범선 형태의 오픈형 특설 주무대에서 각종 공연이 마련된다.

플라이보드 선수가 미조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며 익스트림 플라잉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News1

은빛 멸치털이 시연과 멸치 경매, 멸치 액젓 담기 행사등 20여 종의 참여·체험·전시공연이 개최된다. 최고의 셰프가 펼치는 해산물 시푸드 시연도 진행된다.

관광객의 즉흥참여로 앞치마 릴레이, 복불복 즉석이벤트 등 멸치 이색 올림픽도 개최된다.

남해 전통 무형유산 전래 민속놀이인 오실집들이 굿놀음과 화전예술단 공연, 밀양백중놀이, 진주검무, 경산시의 자인계정 들소리, 거제시 해양 민속놀이 등이 개최된다.

저녁행사로는 축제 주무대에서 미조 디너 갈라쇼와 은빛 힐링 음악회가 개최된다.

8090팝 밴드 쏘킴밴드, 리얼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EDM 걸그룹 브랜뉴걸이 출연하며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통기타와 퓨전 국악을 즐겨볼 수 있다.

미조 바다를 둘러싼 북항 선착장에서는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LED조명을 품은 플라이보드 선수가 해상에서 펼치는 야간 익스트림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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