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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성장기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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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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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스마트 기기의 등장은 일상생활에 편리를 가져온 반면 척추 및 체형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PC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늘고 있는 것이 바로 척추질환과 체형의 불균형이다.

과거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었던 디스크가 이제는 10대에게서도 발병하고,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의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성장기 학생일 정도로 현대인들의 척추건강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척추질환의 80% 이상은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데 이중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는 재활의학을 기반으로 한 도수치료와 운동 재활치료가 손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수치료는 효과는 탁월한 반면 수술로 인한 절개나 기구의 사용이 없고, 약물도 사용하지 않아 안정성이 극대화된 근골격계질환 및 체형교정 비수술 치료방법이다.

특히 치료사의 손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근력이나 운동능력을 고려해 치료의 강도나 방법이 각기 다르게 진행되며 운동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최대화 된다.

또한 도수치료는 환부의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근육의 밸런스와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일자목이나 거북목 등의 다양한 자세 이상을 교정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척추 디스크나 측만증 등으로 인한 통증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강남 유재활의학과 유현철 원장은 “평소 잘못된 자세는 일자목 혹은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해 만성통증과 두통에 시달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이러한 이 증상을 방치할 경우 디스크 증상으로 고착돼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밀진단을 통해 통증과 근육을 복합적으로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함께 고쳐나가면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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