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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못생긴 과일도 맛있다'…광화문광장서 30일 '요리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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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요리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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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리가무x농부의시장_포스터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울퉁불퉁한 외관 때문에 아무도 사가지 않은 사과, 텃밭에서 어제 수확했지만 야외 전시로 시들어버린 유기농 채소 등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농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 함께 나눠먹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요리가무' 행사를 30일 오후 2~5시 광화문 광장 '농부의 시장'에서 개최한다.

20명의 청년요리사가 행사장에서 판매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요리한다. 완성된 요리 150인분은 농부의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지만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낙과, 모양이 고르지 않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린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슬로푸드청년네트워크(Slow Food Youth Network Korea)는 전 세계 40개국 70개 지역모임으로 구성된 슬로우푸드 지지자 국제네트워크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농부의 시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하나의 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요리가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재미있게 만들고 나눠 농가의 매출증가는 물론 바람직한 식문화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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