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물빛 광장분수 |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의 7개 분수를 2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달 초 이미 운영을 시작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분수에 이어 29일부터 뚝섬공원 음악·벽천·조형물분수, 여의도공원 수상·안개분수, 난지공원 거울분수, 이촌공원 벽천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총 1140m의 세계 최장 분수이다. 지난 2008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돼 한강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여의도한강공원의 가족 단위 수변 휴양시설로 사랑받고 있는 '물빛광장분수'는 지형의 낙차를 이용하여 물의 흐름을 시·청각화했다. 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는 탁 트인 수변광장과 어우러지는 바닥형 음악분수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 가족단위 이용자가 많다.
뚝섬한강공원의 '물보라분수'는 야간에 한강 물위 스크린에 보여지는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이미지와 함께 화려한 야간 음악분수의 연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거울분수'는 2800㎡에 이르는 규모의 국내 최대 바닥분수이다. 가을철에는 인근 하늘공원의 억새밭과 월드컵 경기장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난지공원의 '물놀이장분수'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마치 춤을 추듯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수로 유명하다. 물놀이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의 모든 수경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따스한 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한강 분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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