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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도시바 반도체 인수, 미일 연합이 18조2000억원대 입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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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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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반도체 새 회사 '도시바 메모리'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른 바 '미일연합'이 1조8000억엔(18조2000억원) 규모로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실제 응찰자를 선정할 다음달 2차 입찰에서 이 연합이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과 통신은 전했다.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미일연합은 도시바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해외 유출을 방지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를 일부 반영해 결성됐다. 일본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투자펀드 KKR가 포함돼있다. 도시바는 미일연합 측의 일정 지분을 확보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입찰 제시액 총 1조8000억엔 가운데 KKR이 최대 3000억엔, 산업혁신기구가 수천억엔, 정책투자은행도 일부를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금액은 차입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라 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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