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에 박채린(23·서울·단국대)양이 선정됐다. 미스 춘향 선에는 안하경씨(21·경기 고양·숙명여대), 미에는 김정수씨(20·경기 고양·숙명여대), 정에는 이재희씨(20·캐나다·라이어슨대), 숙에는 김예은양(19·서울·성신여대), 현에는 김가연씨(21·서울·서일대)가 각각 선정됐다.(남원시 제공) 2016.5.13/뉴스1 © News1 홍성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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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박효익 기자 = 제87회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춘향선발대회’의 본선이 다음달 2일 전북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춘향선발대회는 1957년 시작된 이래 60년 동안 춘향제는 물론 남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그 동안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한 사례가 적지 않다. 배우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장신영, 유연지, 강예슬, 김준형을 비롯해 KBSN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윤태진과 걸그룹 다이아의 리드보컬 조승희도 이 대회 출신이다.
특히 2013년 82회 이후 선발된 춘향 24명으로 구성된 춘향봉사단 ‘예음회’가 봉사활동을 통해 춘향의 사랑정신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총 45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달 1일과 2일 2차에 걸친 예선을 통해 국내 본선 진출자 29명이 확정됐다. 또 캐나다, 중국 등 해외 동포 2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본선에 진출해 진‧선‧미와 정‧숙‧현, 해외동포상, 우정상을 두고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 본선 참가 춘향후보 31명은 다음달 1일까지 9박10일 간 합숙을 하면서 본선대회를 위한 준비와 함께 남원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체험하면서 남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익혀 춘향의 자질을 채워나간다.
전국춘향선발대회는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상징하는 전국 규모의 선발대회로,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윤리의식, 가치관 등 내면적인 요소가 중요한 선발기준이라는 게 여타 미인대회와의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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