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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묘대제 내달 7일 거행…28일 사전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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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장 큰 제사…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정전 관람석 200매 한해 사전 무료예약제 운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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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인 종묘대제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정전 관람석 200매를 사전 무료예약제로 운영한다. 남은 관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석을 배정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할 수 있다.

오전 10시 영년정 제향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어가행렬로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을 거행한다. 영녕전은 오전 9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정전 제향은 오후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정전 제향 후에는 관람객이 정전 내 신실을 관람할 수 있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과 영년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이에 ‘종묘대제’라 불러왔다. 유교문화의 핵심가치인 ‘예’(禮)와 ‘악’(樂)을 국가의례로 상징화한 문화유산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969년 복원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종묘대제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제례와 제례악이 잘 조화를 이룬 훌륭한 우리 전통문화를 감상하며 전통의 깊은 울림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종묘대제를 더욱 품격 있는 국가행사로 승화시키고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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