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시장 모습. <울산 남구 제공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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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시장 모습. <울산 남구 제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한우 시장으로 유명한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이 오수관,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작업을 마무리해 본격 '한우夜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다음달 12일 개장을 앞두고 약 1개월간 야간작업으로 수암시장 내 우ㆍ오수관로 준설작업, 오접된 우ㆍ오수관로 정비작업과 도로포장작업을 모두 마무리하는 등 기반시설 정비작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전통시장인 수암시장은 기름덩어리, 생선 찌꺼기, 야채 헹굼물 등으로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남구는 우선 시장 내 680m의 우수 측구를 3주간에 걸친 야간 준설작업으로 마쳤고, 식육점, 생선ㆍ야채가게를 중심으로 '오수 유입정'을 설치해 총 47개소를 오수로 연결함으로써 우ㆍ오수를 완전 분리했다.
또한 시장 내 미관을 해치는 도로를 재포장해 야시장 개장에 대비했다.
임용석 수암상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시장 내 상인들도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편 남구는 최근 공모를 거쳐 1970년에 형성된 수암상가시장의 역사와 야시장의 기본 콘셉트인 한우 스토리를 접목시킨 명칭으로 '수암한우야시장'을 선정했다.
수암한우야시장은 5월 12일 개장 예정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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