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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전국 유일 옻산업특구 옥천서 28~30일 ‘참옻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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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9회 옥천참옻축제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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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옆의 ‘향수공원’과 금강 휴게소 출입구에 있는 옥천옻문화단지에서 ‘제3회 옻 가공식품 판매전’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옥천 참옻축제’에서는 옻 순 두부 무침과 옻 순 튀김, 옻 순 부침개, 옻 오리, 옻 수육 등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옻 쌀통, 옻 수저, 옻 도마, 옻 비누 등 옻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대청호 주변의 청정 지역에서 나온 싱싱한 옻 순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1㎏ 1만7000원 예정)에 판매한다.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된장 등 가공식품도 선보이고, 특별 이벤트로 옻 가공식품과 옻 순 경매도 열린다.

특히 30일에는 옥천 옻 문화단지를 홍보하기 위한 등산대회를 열어 등산로 정상까지 완등하면 추첨을 통해 금 돼지, 옻 순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준다.

군민 즉석 노래자랑, 전통 품바 공연, 너의 목소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 옥천군산림조합 등으로 구성한 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갑식)가 주최,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다.

2005년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의 경우 현재 180여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은 안개, 습도 등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라며 “신비한 옻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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