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7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부시장 부군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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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계속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내수 진작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과 손잡고 축제와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27일 광주도자비엔날레 행사장 회의실에서 4월 시ㆍ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5월 연휴기간을 활용한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연휴기간 중 여주ㆍ이천ㆍ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봄엔 효도여행' 등 6종의 여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봄엔 효도여행은 이천시 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찾는 부모동반 참가자 400명을 대상으로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쌀밥집 10%할인, 테르메덴 온천 50%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다. 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파주ㆍ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ㆍ군 9개 마을에서 농촌체험 숙박프로그램인 1박2일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인당 최대 2만5000원까지 체험비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 미술관 무료 입장도 실시한다.
도내 31개 시ㆍ군들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원 화성, 화성행궁 등 관광지 무료입장, 시티투어, 국궁체험 같은 관광체험 50%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부천시는 연휴기간 중 원미종합시장(29일), 부천자유시장(5월5~7일) 등 8개 전통시장에서 경품행사와 사은품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나들가게에서는 공정무역제품 20%할인행사를 한다. 시는 특히 5월4일부터 7일까지 복사골예술제를 열고 홍보 리플릿에 행사장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안산시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국제거리축제를 개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4월29일부터 5월 7일까지 안산패션타운에서 봄맞이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노래자랑, 매장별 할인행사,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김포시는 5월 한 달 동안 하성 태산공원, 양촌 독립운동기념관 등 시내 대표관광지 8개소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라뱃길 크루즈 유람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천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군포시는 군포 꽃축제(4월28~30일)를, 양평군은 '용문산 산나물 축제'(4월28~30일)를, 의왕시는 '의왕철도축제'(5월4~6일)를 각각 개최한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올해 1분기 경기도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생산과 고용은 양호하지만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며 "연휴기간 도내 31개 시ㆍ군이 함께 노력해 내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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