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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삼척시-포스파워,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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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조감도.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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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삼척시와 포스파워㈜가 친환경적 화력발전소 건설에 힘을 모으는 등 관광과 산업, 지역경기 부양의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포스파워는 화력발전소 건설 시 연료 하역부두가 들어서는 맹방해변 전역 4㎞ 내에 해안침식 저감시설인 돌제와 잠제, 이안제 등 2050억 규모의 해안침식 저감사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사계절 풀장, 마리나 시설, 해상분수, 아치교량, 인공섬 등 친환경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세계최고 수준인 영흥화력발전소의 배출 먼지 저감 기준보다 강화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도입해 시공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등 배출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지는 5㎎/㎥(정부기준 10, 영흥 5), 황산화물 15ppm(정부기준 50, 영흥 25), 질소산화물 10ppm(정부기준 50, 영흥 15) 이하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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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포스파워.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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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의 하역, 운반, 저장시설 등 전 과정을 밀폐형으로 처리하는 등 미세먼지와 대기환경관리에 최첨단시설을 도입해 비산먼지 제로화에 나선다.

화력발전소 가동 시 환경오염에 가장 문제가 되는 석탄재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인근 삼표시멘트에서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굴뚝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정부의 환경관제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삼척시와 협의해 시내 주요지점에 전광판을 설치한 후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주변지역 지원금 약 1500억원, 세금 약 3000억원, 건설공사 참여 1500억원, 지역 업체 참여와 물품구매효과 약 2500억원 등 향후 약 8500억원의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와 함께 화력발전소 건설로 삼척시의 에너지산업도시 입지를 굳혀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인허가 여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처리할 계획으로 6월말 최종 결정된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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