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노하우' 영국 월섬연구센터가 전하는 고양이 사료 선택법
아기고양이.(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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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고양이는 아기때 사람에 비해 1.5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사료의 선택과 급여방법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최근 고양이 집사들이 크게 주목하는 영상 시리즈가 있다. 글로벌 식품업체 마즈의 고양이사료 브랜드 위스카스가 고양이 연구 50년의 노하우로 탄생시킨 '키튼 칼리지(Kitten Kollege)'.
'고양이가 대학에 입학해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 영상은 재미와 함께 다양한 양육정보를 담아 집사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고양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초보집사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으며 13편의 영상은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어섰다.
마즈 펫케어 산하의 반려동물 연구기관인 영국 월섬연구센터가 전하는 아기고양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올바른 사료 선택법을 소개한다.
◇'생후 12개월' 기준…시기별 균형 잡힌 사료 급여
고양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시기별 고양이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는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고, 균형 잡힌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기고양이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이때 뼈 성장을 돕기 위한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 섭취가 매우 중요하므로, 1세 이하의 아기고양이 전용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고양이는 생후 6개월 동안 먹은 것들의 맛을 기억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감, 재료, 냄새를 지닌 사료에 길들이는 것이 성묘가 되어서도 편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소화기관과 입이 작아 사료를 조금씩 자주 급여하고 건사료와 함께 습식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어른고양이용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1세가 되면 성장이 대부분 끝나고 적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기고양이용 사료를 먹이게 되면 비만이 될 수 있다. 또한 면역, 모질, 항산화 등 성묘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
◇물 섭취가 적은 고양이에게 이상적인 주식 습식사료
월썸연구센터는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주식 습식사료를 건사료와 함께 급여할 것을 추천한다.
습식사료는 고기와 생선을 그대로 조리한 고단백 음식이기 때문에 고양이 건강에 필수영양소인 타우린이 건사료 대비 2배 높게 함유되어 있다. 수분 함량도 7~8배 높아 물을 자주 섭취하지 않아 비뇨기질환이 흔히 발생하는 고양이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동일한 양의 건사료 대비 칼로리도 1/4배 낮아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고양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든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사료 브랜드가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지, 고양이 영양학 및 행동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는지, 이를 통해 고양이의 성장 전반에 걸친 이해도는 얼마나 높은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 사료 선택 및 급여법.(사진 위스카스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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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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