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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복기왕 아산시장, 병상 부친 대신해 송해 씨에 큰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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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해 씨가 무대 중앙에 서서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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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KBS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녹화가 지난 25일 신정호 잔디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복기왕 시장이 현장을 찾아 송해 씨와 덕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이날 축하와 격려차 현장을 방문했던 복기왕 시장은 MC 송해 씨에게 “다른 지자체장은 한번도 어려운데 저는 복이 많아 지난 도고에 이어 두번이나 선생님을 뵙게 됐다”며 “지금 병상에 누워 계신 제 부친도 송해 선생님 팬이신데 4년 전에 뵙고 악수까지 하셨다”고 부자간의 인연을 밝혔다.

복 시장은 이어 “아버지께서 이번에 선생님을 뵙게 되면 큰절을 올리라 당부하셨다”면서 즉석에서 큰절을 올리자, 송해 씨는 “부친께서 조속히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복 시장은 무대에서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 시민들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녹화에는 1, 2차 예심을 통과한 15개팀이 본선에 올라 3시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평일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의 시민이 녹화 현장을 찾아 전국노래자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은 오는 6월 11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시간 10분 가량 KBS1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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