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과 소방당국은 27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성불산(해발 529m)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전 6시16분께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후 소방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1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밤새 불던 강한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오전 중 완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산불로 산림 2㏊ 이상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산비탈이 가팔라 불이 난 곳까지 접근이 어렵고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괴산군은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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