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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청소 소리 시끄럽다'…60대女 망치로 가스 배관, 현관문 내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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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층간 소음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여성이 망치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소음(일러스트)
제작 김민준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 사용



26일 오전 7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여성이 망치로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은 이웃 주민이 청소하는 과정에서 소음을 유발했다며 망치를 들고나와 베란다 창문, 방충망, 가스 배관, 현관문 등을 내리쳤다.

신고자는 "여성이 이웃 주민에게까지 망치를 휘두르는 것을 주변인이 껴안아 막아 제지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용의자가 사는 아파트에 방문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 여성이 망치를 휘두른 것이 사실로 판명되면 특수 재물손괴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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