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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교도소 수감자 '향정 의약품' 빼앗은 동료 수감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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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0대 교도소 수감자가 동료 수감자들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앗겼다고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이들을 고소했다.

연합뉴스

교도소 내 사건(CG)
해당 사진은 사건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2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타 지역 교도소에 수감 중인 A(35)씨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동료 수감자들이 욕설하며 빼앗아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교도소 8인실에 함께 수감 중이던 동료 수감자 B(38)씨와 C(46)씨에게 욕설과 함께 "조용히 지내라"는 협박을 듣고 가지고 있던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와 C씨가 빼앗은 약을 교도소 내에서 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B씨와 C씨가 최근 호남권의 교도소로 이감되자 A씨는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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