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 본격 추진 |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부산문화회관을 비롯해 학교와 거리 등에서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부산문화회관주관으로 오페라(클래식) 저변확대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오페라 아카데미’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음악회, 찾아가는 문화공연, 부산오페라 WEEK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페라하우스 착공을 앞두고 오페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18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여는 ‘오페라 아카데미’의 경우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강의실을 옮겨서 첫 강의를 시작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아울러 올 11월까지 ‘내가 사랑하는 오페라’ ‘어린이 오페라교실’ ‘문화예술의 결정체 오페라’ 등 3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금년 상반기(6월경)에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고 하반기(9월~10월)에는 시민 붐조성 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거리음악회’를 개최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월 13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음악회’는 성악가 출신의 KNN 정희정 아나운서가 직접 기획하고 해설을 곁들여 유명성우와 성악가들이 부산시향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오페라 갈라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오페라 WEEK’는 5월중 공모를 통해 지원 단체와 작품이 결정되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중극장에서 오페라 전막과 갈라쇼 등 부산지역 민간오페라단의 우수성을 알려 줄 공연들이 펼쳐진다.
아울러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에 맞춰 세계적인 오페라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져 부산오페라하우스 시민공감대와 저변확대뿐 아니라 부산시민들의 공연문화 향유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운영 활성화로 오페라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오페라하우스에서 수용하게 될 발레(무용)·뮤지컬·창극 등 더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페라의 진수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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