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관악산 낙성대지구에 축구장 2개 크기의 캠핑장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2019년에 60면 규모

- 영어마을캠프와 연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산 낙성대지구에 축구장 2개를 합한 크기의 대규모 가족 캠핑장이 들어선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봉천동 256-1 일대에 면적 1만4300㎡ 규모의 ‘관악산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핑장 부지 일대는 경관이 수려하고, 아늑하고 조용한 평지지만 그간 불법시설인 건축자재 야적장과 무단경작지, 비닐하우스 등 심각한 훼손이 발생했다. 이번 사업으로 자연친화형 가족캠핑장으로 탈바꿈한다.

헤럴드경제

관악산 캠핑장 구상도. [제공=관악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98억원 규모다. 올해 먼저 26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7000㎡의 토지의 보상과 기본계획을 실시한다. 이후 잔여토지 보상과 불법시설물 철거, 착공을 진행해 2019년, 약 60면의 캠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지형과 수목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형 숲속 캠핑장, 오토 캠핑장, 가족단위 화합을 위한 가족캠핑장 등 다양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캠핑장 인근 낙성대 텃밭에 농촌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고 영어마을 캠프, 서울과학전시관, 연주대 조망, 둘레길 등과 연계한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도심 속 관악산 캠핑장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