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론의 '글림 2.0'
쿠론의 글림 2.0 클러치.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문자메시지가 왔을 때 가방 엠블럼에 불빛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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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방인가.
"쿠론의 쎄콰트레 라인인데,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드는 특허 신소재를 써서 매우 가벼운 게 특징이다. 토트·클러치·미니크로스백으로 다양하게 나왔다."
-왜 똑똑하다고 말하나.
"근거리 무선 통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가방을 연동할 수 있다. 전화나 문자, SNS 메시지가 왔을 때 가방 속에 있는 전화기를 번거롭게 꺼내 보지 않고도 가방 겉면의 사각 엠블럼에서 불빛이 나와 상태를 알려주는 거다. 이번 2.0은 2015년에 나온 1.0에서 기능을 추가했다. 그리고 엠블럼 같은 역할을 하는 별도 장치도 만들었다. 참 액세서리 같이 생겼는데, 기존에 갖고 있는 다른 가방에도 달아 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별도 장치라는 점 외에 1.0에서 추가된 기능은 없나.
"스마트폰 찾기(Find Me)' 기능과 스스로 찍는 셀피(Selfi, 셀카)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폰 찾기 기능은 엠블럼이나 참 장치의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적으로 소리가 나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10~15m 떨어진 정도까지 가능하고, 전화기가 진동 모드일 때는 진동으로 알려준다. 셀피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엠블럼·장치의 버튼을 누르면 셔터를 누르는 거나 마찬가지다."
참 장식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글림 2.0 장치. 기존에 갖고 있는 가방에 달아 사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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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글림 1.0에서는 문자가 오면 루비 컬러 2번, 전화가 올 땐 아쿠아 마린 컬러, SNS 메시지는 자수정 불빛 2번 식으로 고정이었다. 하지만 2.0은 사용자가 이를 바꿀 수 있도록 컬러 10개와 패턴 5개를 추가했다. 경고음은 아직까지 한 가지다."
-스마트폰과 엠블럼이나 장치를 어떻게 연결시키나.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활성화한 뒤 애플리케이션(글림 2.0)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용 모두 가능하다. 앱을 열어 네이버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간단 로그인을 하고 나서 원하는 기능을 골라 설정하면 된다."
-엠블럼·장치는 얼마만에 한번씩 배터리를 갈아야 하나.
"USB 충전 포트가 있어서 2시간 정도 충전해 쓰면 된다. 앱에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준다.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땐 멀티 버튼을 두 번 눌러(빨간 불빛이 두 번 깜빡일 때까지) 오프 상태로 만들면 된다."
-연동된 번호를 바꾸고 싶을 땐 어떻게 하나.
"엠블럼·장치의 멀티 버튼을 길게 눌러 파란색 불빛이 반짝이면 저장된 스마트폰 정보가 모두 사라진다."
글림 2.0 모델인 배우 임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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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림 1.0은 내놓은 물량의 90%를 육박하게 판매됐다. 2.0도 기대하고 있다."
-참 장치 디자인은 하나인가.
"두 가지 버전이다. 본래 엠블럼 같은 네모반듯한 디자인 외에 털 장식 안경을 쓰고 있는 얼굴 캐릭터로 디자인한 장치가 있다. 컬러는 각각 청록·핑크, 갈색·파랑 두 가지씩이다."
-가격은 얼마인가.
"토트·클러치·미니크로스백이 각각 38만8000원, 34만8000원, 29만8000원이고, 장치는 추가로 16만8000원이다."
-가방과 액세서리를 따로 파나.
"물론이다."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쿠론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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