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사관들이 잉글랜드 북동부와 남동부의 여러 곳에서 기업장부, 금융거래기록,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고 "소득세와 국민보험 사기 혐의로 프로축구계 인사 수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오늘 조사관 180명이 투입됐다"며 "프랑스 당국도 우리 조사를 지원해 현지에서 여러 곳을 수색하고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세청은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BBC 방송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체포된 이들 중에는 리 챔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뉴캐슬이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편 첼시 구단 대변인은 국세청 조사관들이 "광범위한 조사와 관련해" 첼시 구단 사무실도 방문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첼시 구단에선 체포나 압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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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챔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대표(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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