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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과천시, '자연·문화·기술 융합도시' 2040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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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성장동력지구 개발, 거시적인 발전 성장 추구

(과천=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과천시가 2040년까지 4개 성장동력지구를 개발해 '자연·문화·기술 융합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과천시는 또 이런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친화도시 ▲미래 수요 대응 맞춤 도시 ▲자연 속 전원 건강도시 ▲공동체 활성화 공유도시를 설정했다.

4개 성장동력지구는 ▲첨단지능 산업단지인 '브레인 빌리지' ▲구도심 재개발을 통한 '뉴 어반 플랫폼' ▲경제특별지구 'T-클러스터' ▲환경친화적 '에코-테크 센텀 시티' 등이다.

이들 4개 성장동력지구는 대체로 4호선 전철역을 따라 조성되며, 에코-테크 센텀 시티는 선바위역, T-클러스터는 경마공원역과 대공원역, 뉴 어반 플랫폼은 과천종합청사역에서 가깝다. 브레인빌리지는 인덕원역 쪽에 가까우며 지식정보타운 건설로 새 전철역이 들어설 수도 있다.

과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뉴스테이 사업 등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40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지난달 경기연구원과의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세 차례의 시민포럼과 과천시 전 세대를 대상으로 시민의식조사를 벌인데 이어 미래트렌드와 관련한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높은 녹지 비율, 자연과 공존하는 주거환경, 풍부한 문화생활 등의 강점을 유지하고, 산업체 등 성장동력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 '조화', '공유', '친환경' 개념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비전 2040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상시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거시적인 안목에서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성장 계획은 꼭 필요하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의회, 이웃 시·군, 경기도와 협력하면서 구체적으로 비전을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과천시가 2040년까지 '자연·문화·기술의 융합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과천시 제공=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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